망원동 수학과외, 같은 결과를 순서만 바꿔 두 번 센 목록에서 중복 기준을 다시 세운 과정
목록은 길었지만 같은 경우가 두 번 들어가 있었다
망원동 수학과외 사례에서 첫 진단의 초점은 목록의 개수를 많이 만드는 데 있지 않았다. 순서가 중요한 상황인지, 같은 결과를 중복으로 볼 것인지 먼저 기준을 정한 뒤 전체 경우를 세는지가 핵심이었다. 목록이 길다는 사실만으로 빠짐없이 셌다고 판단하면 중복된 경우가 섞여 있어도 오류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많이 적으면 빠짐없다는 생각과 실제로 빠진 구분은 달랐다
처음 사용한 판단 기준은 목록의 개수가 많으면 모든 경우를 빠짐없이 셌다는 생각이었다. 익숙한 표현에서는 이 기준으로도 답에 가까워질 수 있었지만, 문제의 표현이 달라지자 같은 결과를 순서만 바꾸어 다시 세는 방식이 나타났다.
실제 산출물에서 확인된 원인은 순서가 중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구분하지 않은 데 있었다. 처음에는 ‘많이 적으면 충분하다’고 보았지만, 종이 위에는 어떤 두 결과를 같은 경우로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었다. 따라서 풀이법 전체를 다시 설명하기보다 중복 여부를 결정하는 바로 직전의 작은 판단을 바꾸는 것이 먼저였다.
첫 선택과 둘째 선택을 표의 축으로 놓고 겹치는 칸을 표시했다
교정에서는 목록을 더 길게 쓰게 하지 않았다. 첫 선택과 둘째 선택을 표의 두 축으로 두고 각 칸을 채운 뒤, 같은 결과가 순서만 바뀌어 반복된 곳을 따로 표시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어느 칸을 하나의 경우로 볼지 기준을 눈에 보이게 만들었고, 교정 직후에는 어느 정도의 도움을 받았는지도 함께 남겼다.
이후에는 익숙한 숫자를 모두 바꾼 문제를 제시했다. 이전 목록을 기억해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순서와 중복 기준을 정한 뒤 전체 경우를 세는지’를 처음부터 살폈다. 같은 판단 순서가 두 번 연속 유지되면 해당 유형의 반복량을 줄여, 정답 횟수보다 독립적인 기준 적용을 우선했다.
일주일 뒤에도 순서와 중복 기준을 먼저 정하는지가 완료 기준이다
망원동은 2025년 주소 기준 해당 지역명 주소에서 고등학교가 확인되지 않으며, 상암고등학교는 같은 마포구 내 참고 학교로 구분한다. 상암고등학교의 내신 범위표가 실제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교과서 예제, 학교 프린트, 오답의 순서를 학생 기록에 맞춰 조정하는 정도로만 일정과 연결한다.
다음 점검에서는 한 번 맞힌 결과로 끝내지 않는다. ‘순서와 중복 기준을 정한 뒤 전체 경우를 세는지’가 일주일 뒤에도 가능한지를 다시 본다. 망원동에서 이어지는 다음 문제에서도 목록의 길이보다 첫 줄에서 순서와 중복 기준을 스스로 정하는 행동이 남아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