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동 중등영어과외에서 확인한 there is·there are 첫 판단의 변화
학생은 “복수 명사 앞에는 there are를 써요”라고 정확하게 말했다. 그런데 새 문장을 받자 답안에는 There is가 먼저 적혔다. 문장은 “There ___ several books on the small desk near the window.”였다. 학생은 there 뒤에 이어진 명사구를 끝까지 보지 않고, 첫 단어인 several을 잠깐 본 뒤 바로 is를 골랐다. 규칙을 말하는 것과 실제 문장에서 수를 확인하는 행동 사이에 빈틈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맞힌 설명과 어긋난 첫 표시
학생의 노트에는 복수 명사 옆에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고, there are의 쓰임도 적혀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규칙을 알고 있으니 문장이 조금 길어져도 자연스럽게 알맞은 동사를 고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답안을 다시 살펴보니 학생의 눈은 명사구 전체가 아니라 첫 단어에서 멈췄다. several은 수량을 나타내지만, 뒤의 핵심 명사는 books였다.
짧은 문장에서는 “There ___ two pencils.”처럼 뒤에 바로 명사가 나오므로 실수가 잘 보이지 않았다. 장소 표현이나 꾸밈말이 붙으면 학생은 명사를 찾기 전에 빈칸을 채우려 했다. 교사가 “there 뒤에서 무엇을 찾아야 하지?”라고 물어야 그제야 books를 가리켰다.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수를 결정할 명사를 찾는 첫 행동이 질문 뒤에 따라오는 상태였다.
문장을 받자마자 남긴 작은 표시
연습 방법을 바꿀 때 설명을 더 길게 덧붙이지 않았다. 문장을 보자마자 there 뒤의 명사구를 한 덩어리로 묶고, 그 안에서 실제 대상을 가리키는 명사에 표시하도록 했다. 학생은 “several books”에 괄호를 치고 books 아래에 P를 적었다. 단수라면 S를 적은 뒤 there is 또는 there are를 선택했다.
이 표시를 한 뒤에는 “several이 있어서 are”라고 말하지 않고, “books가 여러 개라서 are”라고 답했다. 장소 표현인 “on the small desk near the window”는 수를 정하는 부분이 아니므로 옆으로 밀어 두었다. 답을 고친 흔적도 달라졌다. 처음에는 is를 지우고 are만 덧썼지만, 이후에는 books에 P를 적은 다음 선택한 이유를 짧게 남겼다.
예고 없이 달라진 문장에서도 남은 행동
며칠 뒤에는 앞에서 연습한 문장과 다른 형태를 제시했다. “There ___ a box of old photographs beside the shelves.”처럼 장소 표현이 길고, 명사구 안에 of가 들어간 문장이었다. 학생은 잠시 멈춘 뒤 there 뒤부터 “a box of old photographs”를 묶었다. photographs가 눈에 먼저 들어왔지만, 핵심 명사는 box라고 표시하고 S를 적었다.
학생은 “사진들이 여러 장이어도 box가 하나라서 There is를 써요”라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교사의 질문이 나오기 전에 표시와 선택이 이어졌다. 낯선 문장에서 같은 행동이 다시 나타났다는 점이 확인되자 규칙 설명과 실제 첫 행동을 따로 기록했다. 앞으로의 완료 기준도 규칙을 말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도움 없이 핵심 명사를 먼저 찾아 is·are를 고르는 것으로 정했다.
학생은 마지막 문장에 괄호를 치고 box 아래에 S를 적었다. 그리고 빈칸 옆에 조용히 “뒤에 긴 말이 있어도 box를 본다”라고 남겼다.
자주 묻는 질문
there 뒤에 복수 단어가 보이면 항상 there are를 쓰나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a box of photographs”처럼 복수 단어가 뒤에 있어도 수를 결정하는 명사는 box이므로 there is를 써야 합니다. there 뒤 명사구의 중심이 되는 대상을 찾아야 합니다.
문장이 길 때 장소 표현부터 지워도 되나요?
수 일치를 판단할 때는 장소 표현을 잠시 옆으로 표시해도 됩니다. 다만 내용을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there 뒤 명사구와 수를 정하는 부분을 구분하는 과정입니다.
규칙을 말할 수 있는데도 틀리면 무엇을 다시 봐야 하나요?
설명 자체보다 빈칸을 만났을 때 처음 한 행동을 살펴봐야 합니다. 명사구를 끝까지 읽었는지, 핵심 명사에 S·P 표시를 했는지를 답안에서 확인하면 원인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of가 들어간 명사구에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고르나요?
of 뒤 명사가 아니라 of 앞의 중심 명사를 기준으로 고릅니다. “a group of students”라면 중심은 group이므로 단수로 보고 there is를 선택합니다.
이 방법을 혼자 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기록은 무엇인가요?
도움 없이 낯선 문장에서 명사구를 묶고 핵심 명사에 S 또는 P를 남긴 뒤 동사를 고르면 됩니다. 답만 맞힌 경우와 표시를 통해 이유까지 남긴 경우를 구분해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