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중등영어과외, to부정사의 행동 주체를 다시 읽은 중3 영작
“It was kind ___ him to help me.” 문장에서 빈칸을 채우던 중3 학생은 한참 멈춰 있었다. 문장 옆에는 지웠다 다시 쓴 화살표가 있었고, 화살표 끝은 to help 바로 앞에서 끊겨 있었다. 학생은 처음에 for를 적었다가 지운 뒤 of를 썼다. 그런데 왜 그렇게 바꿨는지 묻자 “도와주는 사람을 찾았으니까요”라고 답했다.
문장 속 행동을 누가 하는지 찾은 것은 맞았다. 다만 그 판단만 끝나면 뒤의 형태도 자연스럽게 정해진다고 생각하면서, 빈칸 앞의 형용사와 문장 전체의 뜻을 다시 확인하지 않았다. 사람의 성격이나 태도를 평가하는 말인지,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한 일반적인 대상을 나타내는지 구별하는 과정이 빠진 상태였다.
끊긴 화살표가 보여 준 두 번의 판단
답안과 수정 흔적을 나란히 놓고 보니 선택형 문장을 풀 때의 표시와 영작 문장을 고칠 때의 표시가 섞여 있었다. 선택형에서는 의미상 주어를 찾은 뒤 곧바로 답 번호를 골랐고, 영작에서는 문장을 고치면서 to help의 주체만 다시 확인했다. 두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다 보니 “누가 행동하는가”와 “어떤 형식이 문장에 맞는가”를 따로 검산하지 못한 것이다.
학생의 노트에는 처음에 ‘도와주는 사람 = him’이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kind는 행동 자체보다 사람의 태도를 평가하는 형용사였다. 학생이 놓친 것은 주체를 찾는 능력이 아니라, 찾은 주체를 문장 앞부분의 의미와 연결해 빈칸을 결정하는 일이었다.
세 칸으로 나눈 뒤 달라진 표시
문장을 다시 쓸 때 노트를 세 칸으로 나누었다. 첫 칸에는 “무엇을 보고 판단했나”, 둘째 칸에는 “어떤 형태가 필요한가”, 셋째 칸에는 “원문에 넣었을 때 뜻이 맞나”를 짧게 적었다. 이 문장에서는 첫 칸에 ‘him이 help의 행동 주체’, 둘째 칸에 ‘사람의 태도 평가라서 of’, 셋째 칸에 ‘그가 도와준 행동을 친절하다고 말함’이라고 연결했다.
이렇게 적고 나서야 학생은 It was kind of him to help me.를 단순히 외운 답이 아니라, 형용사와 행동 주체를 함께 확인한 결과로 고쳤다. 이어서 “It was difficult ___ me to carry the box.”처럼 뜻과 형용사를 바꾼 문장을 제시하자, 이번에는 me가 행동의 주체라는 표시를 한 뒤 일반적인 어려움의 대상을 나타내는 문장으로 읽고 for를 선택했다.
선택형이 사라진 뒤에도 남은 한 줄
답 번호를 고르는 대신 짧은 서술형으로 바꾸자 학생은 문장 아래에 이유를 직접 써야 했다. 새로운 형용사 문장인 “It was careless ___ Mina to leave the door open.”에서는 leave 앞의 행동 주체를 Mina로 표시하고, 사람의 부주의한 성격을 평가하는 말이라는 근거를 옆에 적었다. 이전처럼 의미상 주어만 찾고 멈추지 않고, 빈칸의 선택 이유까지 한 줄로 남긴 것이다.
그 뒤 기록을 확인할 때는 답이 맞았는지만 세지 않았다. 의미상 주어 단서만으로 끝낸 문항과, 형용사와 to부정사를 함께 살펴야 했던 문항을 구분했다. 정답 옆에 근거가 비어 있으면 다시 완료한 것으로 세지 않았다. 학생은 마지막 문장에서 for와 of를 나란히 적은 뒤, “사람의 태도를 말하면 of, 행동할 대상을 말하면 for”라고 자신의 말로 덧붙였다.
자주 묻는 질문
의미상 주어를 찾았는데도 왜 답이 틀릴 수 있나요?
행동하는 사람을 찾는 것과 빈칸에 들어갈 전치사를 결정하는 것은 별개의 확인입니다. 형용사가 사람의 성격이나 태도를 평가하는지, 행동을 수행할 대상을 나타내는지까지 문장 전체에서 살펴야 합니다.
정답을 맞혔다면 근거까지 기록해야 하나요?
다시 같은 판단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짧은 근거가 필요합니다. ‘누가 행동하는가’와 ‘그 사람을 어떤 의미로 평가하는가’를 한 줄로 남기면 우연히 고른 답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모든 to부정사 문장에서 for와 of를 구분해야 하나요?
항상 같은 방식으로 빈칸을 넣는 것은 아닙니다. 의미상 주어가 필요한지, 앞의 형용사가 사람의 태도를 평가하는지, 행동의 대상을 설명하는지에 따라 확인할 범위가 달라집니다.
서술형에서는 어떤 부분을 답안에 남기는 것이 좋나요?
전치사만 적기보다 의미상 주어와 형용사의 뜻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짧게 쓰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him의 태도를 평가하므로 of’처럼 문장 안의 단서를 직접 가리키면 됩니다.
새 문장에 적용했는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같은 예문을 반복하지 말고 형용사나 행동을 바꾼 문장을 사용해 보세요. 답을 고른 뒤 주체 표시와 선택 근거를 남겼다면, 낯선 문장에서도 같은 판단을 다시 했는지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